열대과일 '칼라만시'를 아시나요

체내의 독소 제거 효과
피부미용·다이어트 도움
칼라만시 열풍이 불고 있다.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좋아 ‘칼라만시 디톡스’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 연예인이 소주에 칼라만시 원액을 타서 마시면 숙취가 없다고 소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열대과일인 칼라만시는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70㎎)보다 30배 많다. 상큼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을 개선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 물질인 젖산 생성을 억제한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헤스페리딘과 지방산이 많아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물에 섞어 마시면 수분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간다. 다이어트에 유용하다. 피시소스, 코코넛밀크 등 동남아 음식 재료와 잘 어울리며 즙을 짜서 마시거나 샐러드드레싱으로 쓰기도 한다. 고기 요리에 넣으면 육질이 부드러워진다.경남제약이 출시한 100% 원액 ‘네이처스 깔라만시’는 베트남에서 원주민이 기르는 최고 품질의 칼라만시를 현지 공장에서 착즙한 원액을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한 제품이다. 네이처스 깔라만시를 유통하는 네이쳐컴퍼니의 정종문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자연 그대로의 칼라만시를 최상의 신선도로 판매하고 있다”며 “건강에 좋은 데다 맛도 좋아 구입 연령대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