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Q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목표가 하향"-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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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조6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47.3% 감소한 91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139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국제여객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약 5%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으나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운임이 유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원화기준 일드(1km 당 지급가격)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유류비가 25.8% 늘어난 77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환율 영향으로 약 4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2분기 38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으로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조6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47.3% 감소한 911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139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국제여객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약 5%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으나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운임이 유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원화기준 일드(1km 당 지급가격)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유류비가 25.8% 늘어난 77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환율 영향으로 약 40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2분기 38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으로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