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20년… 글로벌 브랜드 '날갯짓'

2018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제주삼다수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18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생수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주삼다수는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국민 브랜드’ 제주삼다수는 1998년 3월 제주의 지역자원, 제주 도민의 물에서 시작해 20년 동안 먹는샘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품질우선주의’를 최우선 과제로 신규 생산라인 증설과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글로벌 품질시스템을 강화해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20년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원동력은 품질이며, 향후 시장 리더십 강화의 핵심 역시 품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제 더 이상 경쟁 브랜드들과의 점유율 싸움이 아니라 브랜드 자신이 경쟁 상대라는 것이다.

현재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취수원 주변에 실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매 1시간 단위로 수위와 수질데이터를 관측·수집하고 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제1취수원과 제2취수원 주변 14개 지점에 실시간 지하수 자동관측망을 운영 중이다. 국내 검사의 경우 법적으로 1년 2회 검사가 의무이지만, 검사 횟수를 늘려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며 매일·매월·분기별 수질검사도 병행하고 있다.제주개발공사는 올해 5번째 생산라인을 증설가동할 예정이다. 첨단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 글로벌 품질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올해 4월 제주삼다수는 출시 20주년을 맞아 컬러풀한 색상의 한정판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블루와 화이트, 핑크, 바이올렛의 밝고 경쾌한 색상을 바탕으로 한층 더 젊어지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했다.

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프리미엄브랜드지수 생수 부문에서 제주삼다수가 6년 연속 1위에 오르면서 국내는 물론 수출 사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기자 parkbi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