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포 반도유보라, 역세권 입지… 말로 가전·난방 제어 AI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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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분양현장반도건설이 20일 부산 북구 구포1동 720 일원에 ‘신구포 반도유보라’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8층, 11개 동으로 이뤄졌다. 전용 면적 39~84㎡다. 총 790가구가 조성되며 이 중 48~84㎡ 4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교육환경, 생활인프라 등 입지가 뛰어나다. 부산지하철 2호선 구명역과 2·3호선 덕천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KTX 구포역도 가까워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편하다. 강변도로, 남해고속도로 덕천나들목(IC), 만덕 터널 등 도로교통 여건도 좋다. 구포시장, 뉴코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앞에 구포초, 가람중, 부산 백양고가 있다.
이 단지는 부산 구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공지능(AI) 아파트다. 반도건설은 KT와 ‘AI 아파트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구포 반도유보라에 KT의 ‘기가지니 버디’ 단말을 제공하기로 했다.
입주자들은 기가지니를 통해 음악부터 실시간 뉴스 검색까지 도와주는 홈 콘텐츠, 영어콘텐츠가 담긴 키즈·교육 서비스, 스케줄부터 대중교통 시간 확인이 가능한 KT 홈비서, 장보기와 주식정보 등을 대화형 형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가전, 조명, 난방도 음성으로 제어 가능하다. 4베이 설계(일부 가구)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는 평가다.단지 내에는 썬큰광장, 물가쉼터, 어린이놀이터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실내골프연습장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놀이방 등도 조성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북구는 비조정대상지역이다. 주택 보유 수에 상관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간 예치했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도 6개월로 조정대상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 중도금 대출은 가구당 2건씩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 비율도 조정대상지역보다 약 10%포인트 높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사상구 감전동 138의 1(사상구청 바로 앞)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