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시간여행자 루크' 제작투자…"국산 애니메이션의 세계화 첫 시동"

시간여행자 루크 포스터. (자료 = 대원미디어)
대원미디어는 국산 3D 애니메이션 TV 시리즈인 '시간여행자 루크'의 제작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시간여행자 루크의 제작사인 애니작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시간여행자 루크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소년 루크와 그의 친구가 실종된 할아버지를 찾기 위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시간여행자 루크는 Cartoon Connection EU-Asia SKB Award(2016년)와 Cartoon Forum 경쟁 피칭 International Finalist 5(2016년)에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출판 사업을 필두로 라이선싱 사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정동훈 대원미디어 대표는 "시간여행자 루크의 소재와 스토리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모험과 시간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다"며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요소가 가미된 만큼 해외 수출 및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도 도모할 수 있는 가치가 높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