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플랜트 설계 강자… '바다 위 풍력발전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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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8
조선해양 설계 전문업체
에이스엔지니어링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7/AA.17326534.1.jpg)
2004년 설립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부유식 생산저장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FLNG), 반잠수식 시추설비, 석유제품 운반선, 유조선 등 지금까지 수행한 초대형 조선해양분야 설계엔지니어링 실적만 100여 건에 이른다. 선원들이 머무는 선박 거주구(데크하우스)와 공조시스템(HVAC) 분야 설계도 한다. 김 대표는 “부유식 풍력발전시스템의 성공 여부도 극한의 해양환경에서 어떻게 안전성을 유지하느냐에 달렸다”며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기술력과 해외 부유식 풍력 기술을 접목해 최상의 풍력발전시스템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올해 초 선박이 좌초돼 복원력을 상실하더라도 승조원들이 차폐된 격실에서 일정 기간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방수훈련설비와 전원을 켜둔 채로 전기·전자설비를 청소할 수 있는 세정기술을 상용화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50억원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