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폼페이오 "북한 비핵화까지 시간 걸려"…포항 동남동쪽 해역서 규모 2.5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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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까지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고 그사이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일부 이슈에서는 진전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해야 할 많은 일이 있다. 우리가 가야 하는 곳(비핵화)에 도달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기존의 제재에 대한 지속적인 시행을 배경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포항 동남동쪽 44㎞ 해역서 규모 2.5 지진
포항 동남동쪽 44㎞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5시 52분 11초 경북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44㎞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83도, 동경 129.80도이며 지진 발생깊이는 23㎞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회찬 불법자금' 드루킹 측근 오늘 구속심사'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의 핵심 인사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측에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로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도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그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핵심멤버이자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이다.
◆세월호 유족, 국가 상대 손배소 오늘 1심 선고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국가의 책임을 물으며 제기한 민사소송 1심 선고가 19일 이뤄진다. 2015년 9월 소송을 제기한 이래 2년 10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는 이날 오전 10시 전명선 4·16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유족들이 국가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심 판단을 내린다. 중간에 소송을 취소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 유족 354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이들은 희생자 118명(단원고생 116명·일반인 2명)의 유족이다.◆미국증시, Fed 경기 낙관에 다우 상승 마감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미국중앙은행(Fed)의 긍정적인 경기 평가와 은행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9.40포인트(0.32%) 오른 25,199.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7포인트(0.22%) 상승한 2,815.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7포인트(0.01%) 하락한 7,854.44에 장을 마쳤다.
◆전국 찜통더위 지속…낮 최고 37도·폭염특보 19일은 낮 최고 37도에 달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낮 최고기온 31∼3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기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구름 없는 맑은 날씨로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나쁨'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