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유튜브-디지털리터리시교육협회, 청소년 디지털 소양교육 진행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와 유튜브가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을 위한 동영상 활용 교육 ‘YouTube 청소년 아카데미 with SBA’ 행사가 서울 상암동 1인미디어 파트너스 공간에서 열렸다.

콘텐츠 제작자가 아닌 콘텐츠의 수용자로서 청소년에 대한 유튜브의 교육은 이번이 처음으로, 구글 본사에서도 APAC지역 교육총괄인 Don Anderson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이번 교육은 SBA 크리에이터 그룹인 ‘크리에이티브포스’ 멤버들에게 디지털 매체활용 교육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을 받도록 하고 이 교육을 받은 크리에이터 중 일부가 강사와 멘토로 참여한다.

유튜버 강사 ‘와빌’과 ‘1분과학’은 청소년들에게 과학학습의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과학 유튜버와의 썰전’, 디지털시대에 자신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한 ‘유튜브 채널 만들고 꾸미기’를 강의한다.

총 4회에 거쳐 실시하는 이번 교육의 1~2회차는 7월 17일부터 18일간 여명학교 1학년,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8월 1일에 진행하는 3회차에는 중부진로직업체험센터, 8월 8일에 열리는 4회차에는 ‘동아사이언스 어린이기자단’이 참석한다.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박일준 대표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유통되는 부적절한 콘텐츠를 스스로 멀리하고 디지털 플랫폼과 영상 등을 제대로 활용하여 긍정적인 SNS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SNS가 인간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가 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악플이나 소외 등의 각종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미디어 소통과 디지털 활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서울시-SBA와 유튜브, 그리고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가 청소년 미디어 교육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향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