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남해 고수온 예의주시중… 양식업 주의 필요"

해양수산부는 20일 남해안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1~3℃ 높은 23~26℃를 유지하고 있어 수온 변화를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남해 연안에서는 장마가 조기 소멸되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온이 올라가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7일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수협, 어업인에게 이를 전파했다.

고수온 관심 단계는 고수온 주의보(28℃ 이상) 예상 발령 시기로부터 7일 전에 발령된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과 지자체는 합동으로 시도 권역별 현장대응팀을 운영하고, 수산물 사육밀도 조절, 조기출하 유도 등 지도 점검 및 현장 밀착지도를 강화하고 있다.해수부 관계자는 "양식 어업인들은 수산과학원의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고수온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