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임광·신반포19차 재건축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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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임광 27층 827가구 건립서울 서초구 재건축 단지 두 곳이 지난 18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안 심의를 각각 통과했다.
신반포19차, 현금 기부채납 검토
잠원동 ‘신반포19차’도 정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기존 정비계획에 공공기여 내역을 추가해 재건축 용적률 기준을 완화받는다는 내용이다. 신반포19차는 단지 안팎으로 보행통로를 만들기로 했다. 단지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폭 3m, 5m 공공보행로를 설치하고 지구 통경축을 확보한다. 단지 북쪽과 남쪽에는 단지 내 보행통로를 마련해 단지 내 공원 접근성을 높인다. 이 계획을 통해 기존 정비계획 용적률 263.22%를 법정 상한인 299.99%까지 완화 적용받게 됐다. 늘어난 건물 면적에 따라 소형 임대주택 33가구를 공급한다.
신반포19차는 기존 지상 11층, 2개 동, 242가구 규모 단지다. 수정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352가구 단지로 재건축된다. 이 중 33가구는 임대주택이고 일반분양분은 77가구로 물량이 배정됐다. 이 단지는 현금 기부채납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 현금 기부채납 전문가 검토 회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 도계위 심의에선 관련 내용이 논의되지 않았다. 정비사업 현금 기부채납 운영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