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항공 자회사 실적 부진…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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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한진칼에 대해 항공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항공 자회사의 실적 부진 및 주가하락에 따른 지분가치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며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논란, 항공 자회사들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올해 고점(2만6200원) 대비 35% 이상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항공 자회사들의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688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유가상승과 할증료 인상 적용의 시차, 높은 기저는 3분기 해소가 가능하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주가 영향 요소는 진에어의 항공면허취소와 관련된 청문회 결과로, 항공면허 취소는 이해관계자 의견 제출(8월6일) 이후 자문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8월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항공면허취소와 즉각적인 영업정지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항공 자회사의 실적 부진 및 주가하락에 따른 지분가치를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며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논란, 항공 자회사들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올해 고점(2만6200원) 대비 35% 이상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항공 자회사들의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688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유가상승과 할증료 인상 적용의 시차, 높은 기저는 3분기 해소가 가능하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주가 영향 요소는 진에어의 항공면허취소와 관련된 청문회 결과로, 항공면허 취소는 이해관계자 의견 제출(8월6일) 이후 자문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8월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항공면허취소와 즉각적인 영업정지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