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분기 실적 시장예상치 상회 전망…투자의견↑"-SK

SK증권은 2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54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해외 수출이 정상화되면서 매출 성장률 회복세가 예상되며 마일스톤 유입에 따라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초에 기술수출된 천연물 신약 DA-9801과 DA-9803로부터 마일스톤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일스톤 유입이 올해 연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폐렴 항생제 시백스트로의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되며 슈가논 또한 임상 3상 만료에 따른 마일스톤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대비 상승여력이 30%에 달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고,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ETC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