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코스피 2260~2320 전망…관심업종은 IT·금융"-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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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다음주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 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260~2320 구간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전기를 시작으로 다음주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기업은행, LG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4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전망이지만 4주 전 대비 1.76% 하향 조정됐다는 점에서 전체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업종별 컨센서스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고 기계, 유통업 등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다음주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주 전 대비 1.75% 상향 조정돼 반도체 업황의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발효로 코스피지수는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달러 강세 기조로 외국인이 매수 주체로 부각되기에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원화 약세에 따른 정보기술(IT)주 중심 대응을 주문하며 관심업종은 IT와 배당 수혜주인 금융"이라고 평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전기를 시작으로 다음주 신한지주,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기업은행, LG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4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할 전망이지만 4주 전 대비 1.76% 하향 조정됐다는 점에서 전체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업종별 컨센서스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고 기계, 유통업 등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다음주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4주 전 대비 1.75% 상향 조정돼 반도체 업황의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발효로 코스피지수는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달러 강세 기조로 외국인이 매수 주체로 부각되기에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원화 약세에 따른 정보기술(IT)주 중심 대응을 주문하며 관심업종은 IT와 배당 수혜주인 금융"이라고 평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