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선수 데니스 텐, 괴한에 피습 당시 CCTV 영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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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영웅 데니스 텐(25)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사망한 가운데, 살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카자흐스탄의 한 언론은 19일 데니스 텐 사고 현장 거리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데니스 텐에게 칼을 휘두른 뒤 현장을 떠나는 남성 2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 명은 검정색 모자에 흰색 티셔츠를, 다른 한 명은 검정색 의상에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영상에는 주변 차량에서 나는 경고음도 담겼다. 이들이 데니스 텐을 살해한 이유는 고작 백미러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니스 텐은 이날 오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을 마쳤다. 하지만 오후 3시께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는 범인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약 23분 만에 구급차로 이송됐다.데니스 텐은 10여 차례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우측 상부 세 번째 갈비뼈 부근의 자상이 깊어 온갖 응급조치에도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카자흐스탄 경찰은 데니스 텐과 난투극을 벌인 괴한들을 추적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카자흐스탄의 한 언론은 19일 데니스 텐 사고 현장 거리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데니스 텐에게 칼을 휘두른 뒤 현장을 떠나는 남성 2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 명은 검정색 모자에 흰색 티셔츠를, 다른 한 명은 검정색 의상에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영상에는 주변 차량에서 나는 경고음도 담겼다. 이들이 데니스 텐을 살해한 이유는 고작 백미러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니스 텐은 이날 오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을 마쳤다. 하지만 오후 3시께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는 범인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흉기에 찔려 약 23분 만에 구급차로 이송됐다.데니스 텐은 10여 차례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우측 상부 세 번째 갈비뼈 부근의 자상이 깊어 온갖 응급조치에도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카자흐스탄 경찰은 데니스 텐과 난투극을 벌인 괴한들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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