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이중항체 개발 범부처신약사업단 과제 선정
입력
수정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T세포 활성을 증대시킨 항암 이중항체 ACE-05의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사업단의 지원 아래 'PD-L1·PD-1'의 면역 관문을 저해함과 동시에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이중항체 신약인 'ACE-05'의 효능 및 기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CE-05는 회사의 T세포 표적 이중항체 기술인 'ALiCE' 기반의 이중항체 신약이다. 기존 PD-L1 항체 신약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강력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시판중인 PD-1·PD-L1 계열의 면역관문억제제는 우수한 효능에도, 암환자의 20~30%에서만 반응을 보이는 단점이 있다. 세포치료제인 CAR-T는 처방 환자의 80% 이상에서 효과가 나타나지만,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활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비가 비싸다.
'ALiCE'는 면역관문억제제와 CAR-T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박영우 대표는 "이번 협약이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ALiCE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사업단의 지원 아래 'PD-L1·PD-1'의 면역 관문을 저해함과 동시에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이중항체 신약인 'ACE-05'의 효능 및 기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CE-05는 회사의 T세포 표적 이중항체 기술인 'ALiCE' 기반의 이중항체 신약이다. 기존 PD-L1 항체 신약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강력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시판중인 PD-1·PD-L1 계열의 면역관문억제제는 우수한 효능에도, 암환자의 20~30%에서만 반응을 보이는 단점이 있다. 세포치료제인 CAR-T는 처방 환자의 80% 이상에서 효과가 나타나지만,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활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치료비가 비싸다.
'ALiCE'는 면역관문억제제와 CAR-T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박영우 대표는 "이번 협약이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ALiCE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