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비해 교육업 종사 직원들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1만2천167원으로 전체 업종 중 최하위였다.
광업(1만2천297원), 출판(1만2천627원), 섬유(1만2천837원), 여행(1만2천931원) 등도 평균 시급이 적은 편이었다.
업체별로 보면 주요 대기업 중 에쓰오일(S-Oil)의 시간당 급여가 평균 4만1천354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4만68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SK이노베이션(3만8천14원), SK텔레콤(3만6천301원), 기아차(3만1천849원), 현대차(3만1천507원), 포스코(3만137원)도 평균 시급이 3만원을 넘었다.
한편 조사 대상 상장사 직원들의 시간당 평균 매출은 33만7천561원으로, 평균 시급의 15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정유업 직원의 시간당 매출이 평균 162만5천676원으로 가장 컸다.
가스제조공급(152만7천602원), 보험(145만318원), 해운(75만9천20원), 전기(68만2천546원), 증권(66만4천966원), 철강(51만255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출판(3만4천641원), 연구개발(4만6천827원), 농업(6만3천417원), 여행(7만1천222원) 등은 직원의 시간당 매출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시간당 급여 대비 매출 배수가 낮을수록 대체로 급여 수준도 낮다"면서 "그러나 시급이 상위권인 자동차업 직원의 시간당 매출은 26만8천691원으로 급여 대비 매출 배수가 9.6배에 불과하고 전자, 통신도 평균에 못 미치는 등 예외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