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61m 코스서 루지… 심장이 '쫄깃'

여행의 향기

통영 스카이라인 헤라 트랙 개장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가 해발 461m 미륵산 정상에서 출발하는 헤라(Hera) 트랙(사진)을 개장했다. 전 세계 루지 코스 가운데 가장 높은 트랙이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는 한려수도 섬들과 해안선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영의 대표 관광 명소다. 개장 1년 반이 지난 현재 길이 1.53㎞의 단디(Dandy) 트랙을 100만 명에 육박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했다.루지(Luge)는 특수 제작한 1~2인용 소형 카트로 다양한 회전 구간과 터널을 따라 내려오는 액티비티 시설이다.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는 570m 길이의 헤라 트랙이 더해지면서 전체 길이가 2.1㎞로 연장됐다. 제임스 더드필드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지사장은 “미륵산 정상에서 출발하는 헤라 트랙이 연장되면서 해안선을 바라보며 트랙을 달리는 루지의 짜릿한 감동과 재미가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