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정현, 16강 직행… 애틀랜타오픈 1회전 부전승

모처럼 투어에 복귀한 정현(세계랭킹 22위·한국체육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BB&T애틀랜타오픈(총상금 66만8460달러)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16강에 직행했다. 정현은 3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정현의 복귀전은 2개월 반 만이다. 그는 올 5월 초 ATP투어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뒤 발목 부상으로 줄곧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15일 끝난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에도 나서지 못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테일러 프리츠(65위·미국)-람쿠마르 라마나탄(161위·인도) 경기의 승자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올해 윔블던 4강까지 올랐던 존 이스너(8위·미국)가 받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