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관광 브랜드 네이밍, 8월31일까지 공모

“의료관광도시 부산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세요!”
전국민 누구나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8월 31일까지 부산시민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부산 의료관광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의료관광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모주제는 ‘부산의 의료관광 매력을 연상시킬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으로 반드시 영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에는 부산 의료관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건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모전 게시글의 링크와 연결돼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 양식에 맞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공모전 출품작에 대해 오는 9월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 적절성, 독창성, 이해도, 완성도를 평가기준으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2개를 선정한다. 최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부산관광공사 사장상, 우수상 상금 50만원, 장려상에는 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네이밍은 브랜드 디자인 작업을 통해 앞으로 부산 의료관광 대표 브랜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에는 4곳의 대학병원을 포함해 전문 의료기관 4,900여 개소와 전국 최초 의료 특화거리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가 있으며, 매년 실환자 기준 1만3000명 이상의 외국인환자가 찾는 국제적인 의료관광도시”라며, “부산 의료관광의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