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하반기 전국 13개 단지 1만5000여 가구 공급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전국 13개 단지에서 1만5808가구를 공급하는 등 올해 총 17개 단지에서 1만8240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한 15개 단지, 1만5579가구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올 하반기에는 사업유형별로 민수사업 7196가구, 도시재생 사업 4807가구, 자체사업지 16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반기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는 아현2구역과 강남권 사업지인 개나리4차다. 부산 온천2구역, 안양 임곡3지구, 대구 복현시영에서도 공급이 예정돼 있다. 자체사업지에선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주거용 오피스텔), 고척 아이파크(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를 선보인다.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공급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투시도)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로 조성된다. 다음달 경기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은 지하 7층~지상 27층 2개 동 주거용 오피스텔 1200호실 규모로 짓는다. 수서고속철도(SRT)·지하철1호선 지제역이 가까워 수도권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연말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5층 11개 동 총 2205가구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 하반기 뛰어난 입지, 상품성과 더불어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고한 사업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