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혼조세, 금융주는 상승랠리…전국 폭염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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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혼조세,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융주 랠리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무역마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18%) 오른 280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7포인트(0.28%) 상승한 7841.87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83포인트(0.06%) 내린 2만5044.29를 기록했다.◆노회찬 빈소, 밤새 추모행렬…정계 인사들·유명인 조문

포털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다 투신해 숨진 고(故)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정계 인사를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밤새 이어졌다. 이정미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의원 5명은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논의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전날인 22일까지 노 의원과 함께 미국에 다녀온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을 비롯해 문의상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빈소를 찾았다.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평화당 조배숙 대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민주당 박홍근·홍익표·강병원·진선미 의원,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방송인 김구라 등이 조문했다.◆트럼프 '대북협상 답보에 화냈다'는 건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자 자신이 좌절감을 느끼며 참모들에게 화를 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와 관련,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9개월 동안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핵 실험도 없었다"며 "일본이 행복해하고 있으며 모든 아시아가 행복해한다"고 말했다. 또 WP를 비판하면서 이 매체를 소유한 제프 베이조스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싸잡아 비난했다.

◆멕시코 올해 상반기 살인 16% 늘어…1997년 집계 이후 최악23일(현지시간) 멕시코 내무부 산하 공공치안 집행사무국(SESNP)에 따르면 올해 1∼6월에 발생한 살인사건은 1만5973건으로 작년 동기의 1만3751건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현 추세라면 마약범죄와의 전쟁이 절정에 달한 2011년은 물론 치안 불안이 극에 달한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구 10만 명당 연간 살인율은 22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당, 오늘 상임전국위서 '김병준 비대위' 인선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당 쇄신을 이끌 비상대책위 위원 인선을 공식 발표한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김 위원장이 9∼11명의 비대위원 인선을 공개하고 당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상임전국위 의결을 시도한다.금융권과 재계에서 구조조정 전문가로 잘 알려진 최병길 전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최저임금 관련 대정부 투쟁에 앞장서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의 비대위 합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서울 37도·대구 38도까지 올라 … 전국 폭염경보

화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아 매우 덥겠다.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며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낮 최고기온은 대구·의성·영천·경산 38도, 서울·과천·포천·가평·구리·하남·수원·군포·안성·이천·홍천·포항·안동·청송·김천·구미·군위·청도·칠곡· 양산·합천·창녕 37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