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5개국 프로축구팀으로 후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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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헤르타 BSC 베를린 후원현대자동차가 프랑스 영국 스페인에 이어 독일과 이탈리아까지 유럽 5개 국가의 프로축구 1부 리그팀 후원을 완성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유럽 빅리그 클럽팀 가운데 이탈리아(세리에A) AS로마와 독일(분데스리가) 헤르타 BSC 베를린을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현대차는 2021년까지 AS로마 선수단의 유니폼 뒷면과 헤르타 BSC 베를린 선수단의 유니폼 소매 등에 브랜드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경기장 내 광고판, 홈구장 차량 전시 등 마케팅 활동권도 얻게 됐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프랑스(리그앙) 프로축구단 올림피크 리옹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영국(프리미어리그) 첼시FC, 스페인(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후원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의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부사장(상품·마케팅담당)은 "유럽 5개국 리그 후원을 완성해 유럽 축구팬들의 열정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