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유신 발상지를 가다 … 한경·부관훼리 고품격 일본 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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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 150주년, 혁명 발상지에서 한일의 역사를 만난다
한경·부관훼리 고품격 일본 역사기행 … 도자기 문화, 온천 힐링
일본은 올해 메이지유신(明治維新) 150주년을 맞았다. 메이지유신은 1800년대 중·후반 일본열도에서 일어난 거대한 사회 변혁 사건이다. 일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제,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미국과 서유럽의 몇 개 국가를 제외하면, 19세기 말까지 산업혁명과 헌정(憲政)을 함께 이룬 나라는 동양에서 일본이 유일했다.
메이지유신의 성공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의 세력 판도가 크게 달라졌다. 일본은 어떻게 도쿠가와막부를 평화적으로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을까. 부국강병을 내걸고 혁명에 성공한 일본은 제국주의의 길로 가고, 20세기 중반 세계대전을 일으켜 결국 패망의 길을 걷게 된다.
한경닷컴은 부관훼리와 손잡고 오는 9월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죠슈(현 야마구치현) 일대의 유적지와 도자기 가마터 등을 둘러보고, 천년 온천에서 힐링을 하는 역사·문화 여행을 떠난다. 도자기 전문가인 강광묵 강진청자디자인연구소 대표가 투어에 동행, ‘한일 도자기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선상 강연을 한다. 차순관 부관훼리 부사장도 참석해 ‘부관훼리로 보는 양국 관계’에 대해 소개한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는 ‘메이지유신과 일본의 현대’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회를 진행한다. 지난 5월 하순 진행된 1차 메이지유신 탐방단에는 20여명의 고객이 참가했다.< 메이지유신 1차 탐방단이 지난 5월 하기시 메이린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야마구치(山口)현은 일본 본섬의 서쪽 끝에 위치한 지역이다. 예로부터 한반도와 교류가 많아 한일 관계를 보여주는 역사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다. 부산에서 '부관훼리'를 타면 시모노세키(下關)항구까지 연결된다. 시모노세키의 한자 뒷 글자와 부산(釜山)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관부(關釜)연락선은 많은 사람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부관훼리는 1969년 설립됐다.
야마구치현의 야마구치시, 하기시에서는 옛 일본의 무사문화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야마구치는 중세시대부터 '서쪽의 교토(수도)'로 불릴 정도로 번성했다. 지금은 작은 지방도시로 쇠락했으나 한때 교토(京都)에 비교될 만큼 화려한 시기도 있었다. 교토를 모방해 만든 무사들의 유서 깊은 주거지를 하기시 '성하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하기시는 ‘하기야키’ 도자기로도 유명하다. 하기야키는 교토의 라쿠야키, 사가의 가라쓰야키와 함께 일본의 3대 도자기로는 꼽힌다. 하기야키의 기원은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무장으로 조선에 출병한 모리 데루모토에게 붙들려간 도공 이작광, 이경 형제이다. 50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 도자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한일간 역사의 현장을 찾는다.
오래된 온천마을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는 힐링의 시간도 있다. 야마구치현에는 8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다온천을 비롯해 나가토 유모토 온천, 하기 온천마을 등 유명 온천이 많다.
메이지유신 2차 탐방단은 오는 9월13일 오후 출발해 16일 새벽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주요 여행 일정은 △1일차(부산 출발, 강광묵 강진청자디자인연구소 대표 선상 강연) △2일차(시모노세키의 아카마신궁, 청일강화기념관, 요시다 쇼인 역사관, 사카고라이자에몬 가마, 하기 온천) △3일차(하기 도자 자료관, 하기성터, 하기 명륜관, 타와라야마 온천마을) 등이다.
이번 역사기행에서 강광묵 강진청자디자인구소는 ‘한일 도자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설명한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공예가협회 회원인 강광묵 대표는 국내외 다수 도예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강진청자축제자문위원을 맡아 도자기 연구와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는 ‘메이지유신과 일본의 근현대’를 주제로 강연과 선상 토론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공부한 여행 가이드들이 일본의 근·현대사의 발자취가 담긴 유적지를 안내한다.
여행 참가자들은 부관훼리호 선상에서 2박을 하며, 야마구치현 하기시의 최고급 온천호텔에서 1박을 한다. 모객 정원은 20명이며, 먼저 신청한 15명에게 최고급 특등실을 우선 배정한다. 가격 110만 원.(입장료, 식비 등 모든 현지 비용 포함)
메이지유신 역사기행은 현지 식사와 버스, 숙소 등을 고급화해 일반 패키지 여행과 차별화했다.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 등을 깊이 있게 토론하며 일본의 과거와 현재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메이지유신 150주년인 올해는 일본 현대사에서 새로운 분기점이다. 메이지유신 당시 숨가쁘게 벌어졌던 미국, 중국, 일본의 감춰진 진실을 엿볼 수 있다. 도자기 여행을 통해 한일간 숨은 역사도 들여다볼 수 있다.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공부하면 현재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일본의 근현대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다.
일본 역사기행의 참가 신청 또는 요금 결제는 한경닷컴 마케팅본부 류현경 차장(02-3277-9819)에게 문의하면 된다. 아래 신청 사이트에서 직접 결제도 가능하다. 여행 코스 관련 궁금한 내용은 미래재팬(02-734-4777)으로 연락하면 된다.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
▶한경과 부관훼리가 함께하는 명품역사기행 참가신청
한경·부관훼리 고품격 일본 역사기행 … 도자기 문화, 온천 힐링
일본은 올해 메이지유신(明治維新) 150주년을 맞았다. 메이지유신은 1800년대 중·후반 일본열도에서 일어난 거대한 사회 변혁 사건이다. 일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제,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미국과 서유럽의 몇 개 국가를 제외하면, 19세기 말까지 산업혁명과 헌정(憲政)을 함께 이룬 나라는 동양에서 일본이 유일했다.
메이지유신의 성공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의 세력 판도가 크게 달라졌다. 일본은 어떻게 도쿠가와막부를 평화적으로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을까. 부국강병을 내걸고 혁명에 성공한 일본은 제국주의의 길로 가고, 20세기 중반 세계대전을 일으켜 결국 패망의 길을 걷게 된다.
한경닷컴은 부관훼리와 손잡고 오는 9월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죠슈(현 야마구치현) 일대의 유적지와 도자기 가마터 등을 둘러보고, 천년 온천에서 힐링을 하는 역사·문화 여행을 떠난다. 도자기 전문가인 강광묵 강진청자디자인연구소 대표가 투어에 동행, ‘한일 도자기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선상 강연을 한다. 차순관 부관훼리 부사장도 참석해 ‘부관훼리로 보는 양국 관계’에 대해 소개한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는 ‘메이지유신과 일본의 현대’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회를 진행한다. 지난 5월 하순 진행된 1차 메이지유신 탐방단에는 20여명의 고객이 참가했다.< 메이지유신 1차 탐방단이 지난 5월 하기시 메이린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야마구치(山口)현은 일본 본섬의 서쪽 끝에 위치한 지역이다. 예로부터 한반도와 교류가 많아 한일 관계를 보여주는 역사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다. 부산에서 '부관훼리'를 타면 시모노세키(下關)항구까지 연결된다. 시모노세키의 한자 뒷 글자와 부산(釜山)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관부(關釜)연락선은 많은 사람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부관훼리는 1969년 설립됐다.
야마구치현의 야마구치시, 하기시에서는 옛 일본의 무사문화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야마구치는 중세시대부터 '서쪽의 교토(수도)'로 불릴 정도로 번성했다. 지금은 작은 지방도시로 쇠락했으나 한때 교토(京都)에 비교될 만큼 화려한 시기도 있었다. 교토를 모방해 만든 무사들의 유서 깊은 주거지를 하기시 '성하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하기시는 ‘하기야키’ 도자기로도 유명하다. 하기야키는 교토의 라쿠야키, 사가의 가라쓰야키와 함께 일본의 3대 도자기로는 꼽힌다. 하기야키의 기원은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무장으로 조선에 출병한 모리 데루모토에게 붙들려간 도공 이작광, 이경 형제이다. 50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 도자기를 둘러싸고 벌어진 한일간 역사의 현장을 찾는다.
오래된 온천마을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는 힐링의 시간도 있다. 야마구치현에는 8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다온천을 비롯해 나가토 유모토 온천, 하기 온천마을 등 유명 온천이 많다.
메이지유신 2차 탐방단은 오는 9월13일 오후 출발해 16일 새벽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주요 여행 일정은 △1일차(부산 출발, 강광묵 강진청자디자인연구소 대표 선상 강연) △2일차(시모노세키의 아카마신궁, 청일강화기념관, 요시다 쇼인 역사관, 사카고라이자에몬 가마, 하기 온천) △3일차(하기 도자 자료관, 하기성터, 하기 명륜관, 타와라야마 온천마을) 등이다.
이번 역사기행에서 강광묵 강진청자디자인구소는 ‘한일 도자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설명한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공예가협회 회원인 강광묵 대표는 국내외 다수 도예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강진청자축제자문위원을 맡아 도자기 연구와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는 ‘메이지유신과 일본의 근현대’를 주제로 강연과 선상 토론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공부한 여행 가이드들이 일본의 근·현대사의 발자취가 담긴 유적지를 안내한다.
여행 참가자들은 부관훼리호 선상에서 2박을 하며, 야마구치현 하기시의 최고급 온천호텔에서 1박을 한다. 모객 정원은 20명이며, 먼저 신청한 15명에게 최고급 특등실을 우선 배정한다. 가격 110만 원.(입장료, 식비 등 모든 현지 비용 포함)
메이지유신 역사기행은 현지 식사와 버스, 숙소 등을 고급화해 일반 패키지 여행과 차별화했다.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 등을 깊이 있게 토론하며 일본의 과거와 현재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메이지유신 150주년인 올해는 일본 현대사에서 새로운 분기점이다. 메이지유신 당시 숨가쁘게 벌어졌던 미국, 중국, 일본의 감춰진 진실을 엿볼 수 있다. 도자기 여행을 통해 한일간 숨은 역사도 들여다볼 수 있다.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공부하면 현재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일본의 근현대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다.
일본 역사기행의 참가 신청 또는 요금 결제는 한경닷컴 마케팅본부 류현경 차장(02-3277-9819)에게 문의하면 된다. 아래 신청 사이트에서 직접 결제도 가능하다. 여행 코스 관련 궁금한 내용은 미래재팬(02-734-4777)으로 연락하면 된다.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
▶한경과 부관훼리가 함께하는 명품역사기행 참가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