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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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려대규모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가 제주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개발자에 맞춘 ‘Proof of Developer’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자를 위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8(UDC 2018)’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Proof of Developer(개발자 증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블록이 추가될 때 작업 완료를 ‘증명‘하듯 개발자들이 새로운 작업 완료를 ‘증명’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체라는 의미를 담았다.
UDC 2018에서는 토큰 플랫폼, 스테이블 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BaaS 템플릿 등 블록체인 개발에 대해 실무적인 지식과 기술 소개, 글로벌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최신 트렌드 등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비트는 UDC 2018을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자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최신 블록체인 기술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시킬 방침이다. 네트워킹 이벤트, 특별 공연 등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도 마련한다.UDC 2018에서는 3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및 국내 시장의 블록체인 전문가를 만나볼 수 있다. 네드 스콧(Ned Scott) 스팀잇(Steemit) 창업자 겸 CEO, 리준(Li Jun) 온톨로지(Ontology) 설립자,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빗고(BitGo) 공동창업자, 비트렉스(Bittrex) 공동설립자 겸 CEO 빌 시하라(Bill Shihara)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상세한 프로그램 및 연사진은 향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블록체인 행사들이 열리고 있지만, 개발자들이 모여 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자리는 아직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UDC 2018이 블록체인 기술에 열정을 갖고 있는 많은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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