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휴게소, 주차장 횡단보도에 착시효과 그림 활용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입체횡단보도로 자연스러운 서행 유도해 안전성 높여
국민행복과 국민안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천안휴게소가 한국도로공사대전충남본부의 휴게소 시험설치작업에 우선 작업 장소로 지정하여 대구대학교 산학협업으로 착시효과를 활용한 입체횡단보도를 선보였다.

천안휴게소 주차장 고객이용 횡단보도에 도입된 시험설치 그림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킨다. 휴게소 주차장의 보행자 안전사고 위협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넛지효과(nudge effect)로 감속운전을 유도하고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제작하였다.천안휴게소 관계자는 “휴게소 보관건물 진입 정면 횡단보도에 위치한 착시효과 그림은 휴게소 건물 앞쪽으로 차량이 진입할 때 정면에서 보면 횡단보도가 돌출되어 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행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용객들의 반응에 따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휴게소는 시험설치작업 외에도 휴게소를 방문한 식사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쌈채소를 제공하고 있다. 쌈채소 서비스는 휴게소 식사 고객 누구나 무상제공 받을 수 있으며, 점심시간에 휴게소 1층 식당매장에 비치된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