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인훈 작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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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60년 발표한 중편소설 《광장》에서 전후 남한 자본주의와 북한 사회주의 모두에 실망한 지식인의 모습을 그리며 한국 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회색인》 《서유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의 작품을 남겼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