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동원 후보자 청문회… 대법관 인사청문 마무리

국방위 등 상임위 8곳, 업무보고 청취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이동원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업무 능력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다.이 후보자는 2016년 서울고법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제기한 국회의원 지위확인 소송의 재판장을 맡아 '위헌 정당 해산 결정의 효과로 소속 국회의원이 당연히 의원직을 상실한다'고 판결한 바 있어 인사청문회에서 이 문제가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인사청문특위는 이 후보자를 끝으로 사흘간 벌인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하고 추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한다.

국회는 인사청문특위가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면 26일 열릴 본회의에서 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한편, 국회 국방위원회 등 8개 상임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피감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전날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검토 문건'을 놓고 공방을 벌인 국방위원회는 병무청과 방위사업청의 업무보고를 들을 계획이다.

이 밖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3개 상임위는 첫 전체회의를 열어 간사를 선임한 뒤 소관 부처와 기관의 업무·현안보고를 듣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