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코스닥은 내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동반 '사자'세에 상승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9포인트(0.44%) 오른 2290.1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8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지수는 정보기술(IT) 대표주 구글의 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소식 등에 힘입어 0.79% 상승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과 17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개인은 29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전체 23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섬유의복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 유통업 음식료품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0포인트(0.30%) 내린 759.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원과 1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바이오주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 이상 빠졌다. 바이로메드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등도 2~4%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0원(0.56%) 내린 112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