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 급락에 750 아래로…코스피도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개인투자자의 '팔자'세에 하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17포인트(0.31%) 오른 2273.03에 장을 마쳤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지수는 정보기술(IT) 대표주 구글의 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소식 등에 힘입어 0.79% 상승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41억원과 1249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299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전체 101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유통업 보험 전기전자 등은 떨어졌다. 반면 비금속광물 건설업 은행 화학 섬유의복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50선 아래로 미끄러지며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68포인트(1.66%) 내린 748.89을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1억원과 5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9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바이오주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 이상 빠졌다. 바이로메드 신라젠 셀트리온제약 등도 4~7%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0원(0.78%) 내린 11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