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시계 튜더, 한국 1호점 열고 사업 본격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튜더’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1호점을 열었다. 튜더는 ‘롤렉스’의 창업자인 한스 빌스도르프가 1946년에 만든 브랜드다. 이 덕분에 롤렉스의 핵심 부품인 ‘오이스터 케이스’와 퍼페추얼 로터(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태엽이 자동으로 감기게 해주는 기능)를 전수받을 수 있었다. 합리적 가격대와 빈티지한 디자인, 뛰어난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튜더는 패브릭 스트랩을 쓰는 게 독특하다. 패브릭 스트랩은 100년 전통의 자카드 방식으로 직조하기 때문에 단정한 느낌이 들고 튼튼하다. 그동안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가수 레이디 가가등이 튜더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왔다. 지난 20일 1호점을 연 튜더는 다음달 16일까지 서울 청담동 편집숍 ‘분더샵’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을 함께 운영한다. 브랜드의 역사와 대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