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루비', 사전 가입자 모집 시작

가상화폐 거래소 ‘루비(ruby-x)’는 사전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전 가입자들에게는 미화 10달러 상당의 거래소 전용코인 루비(RBY) 토큰이 지급된다. 거래 시 VIP 멤버에게만 적용되는 수수료 특별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루비는 해킹이 불가능한 콜드월렛(Cold Wallet)을 이용해 주요 가상화폐의 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이 가장 불안해 하는 해킹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자 스스로 콜드월렛 사용 비율을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콜드월렛에 보관하는 자산의 비율은 최소 70%부터 최대 100%까지다.펀드와 같은 금융상품 거래 서비스도 제공한다. 펀드 매니저가 펀드를 운용하고, 펀드 거래 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횡령 등의 거래소 운영관련 비리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이용자들에게 모든 거래 내역, 수수료 정산 내역을 철저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루비는 거래소 오픈에 앞서 파트너쉽을 맺은 회사 리스트와 루비의 향후 5년 간 로드맵을 공개하고, 다음달 10일부터 사용될 루비토큰의 판매 및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