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양평동 '동보' 6개월만의 거래에 신고가 기록

사진=네이버거리뷰
올해 들어 매매 실거래가 없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동보아파트가 지난달부터 평형별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역세권에 서울 시내 중소형 평형 중 가격대가 저렴해 매물이 나오면 속속 체결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0일 동보아파트 전용 84㎡가 5억6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이 평형은 지난해 12월 5억1800만원에 거래된 게 마지막이었다. 거래가 많지 않다 보니 매매될 때마다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같은 평형이 6억원(12층)에 거래됐다. 한 주 사이에 4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전용 59㎡도 거래마다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전용 59㎡는 4억79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마지막 거래이자 신고가는 지난해 12월 4억4500만원이었다.이 단지는 1998년 입주한 2개동, 18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이 도보로 4분 거리에 있다. 안양천, 서부간선도로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편리하지만 도로 소음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배정 초등학교인 당산초등학교가 큰길을 건너 10분 이상 거리에 있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