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부인' 박서준·박민영, SNS 증거 속출…송혜교·송중기 부부 떠올라

박서준·박민영, 3년 열애설 보도에 "사실무근" 입장발표 했지만
SNS 속 열애 증거 속속 드러나 '갸우뚱'
박서준 박민영, 송혜교 송중기 /사진=한경DB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이 '3년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연애를 증명하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박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했다. 호텔에서 촬영한 이 영상에는 여러개의 모자와 신발들이 놓여있다. 이날 박민영은 일본 여행 중인 모습을 올리면서 박서준의 운동화와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3월에도 박서준의 모자와 같은 제품을 착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단순히 같은 제품으로 연애를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는 부분이다. 두 사람의 열애 증거로 제시된 물건은 최근 선풍적으로 인기를 얻어 일반인도 착용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를 의심하는 눈초리가 많았다. 결혼설까지 있었다. 두 사람 소속사 측은 3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 이후 한 시간만에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송혜교-송중기 커플의 연애-결혼 과정을 예로 들기도 한다. 송송커플 또한 결혼 전 열애설이 거듭 보도됐지만 부인하면서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두 사람은 결국 결혼했다.

송송커플과 박민영, 박서준 커플의 공통점은 마치 현실과 같은 '케미'를 드라마를 통해 보여줬다는 점이다. 열애설이 사실이 아닐 지라도 시청자로 하여금 실제 연인이라고 착각하게 만들만큼 연기력이 출중 했던 것으로 위안해도 되지 않을까.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