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상승세… "2분기도 好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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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주가 61% 올라롯데푸드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간편식·분유 판매 급증
롯데푸드는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000원(0.91%) 오른 89만10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54만~69만원(종가 기준) 사이에서 지지부진했던 주가는 올 들어 반등해 61.13% 상승했다. 지난달부터만 외국인 투자자가 1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26.20% 상승했다.롯데푸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4% 줄었다. 그러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141억원)보다 12.77% 늘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고수익 부문인 분유 매출은 줄었고 가정간편식(HMR)을 만드는 평택공장 건설로 비용은 늘었다”며 “그러나 올 1분기에는 HMR 부문이 급성장했고 국내에서 프리미엄 분유 판매가 호조였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도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푸드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전년 동기(196억원) 대비 19.39% 늘어난 234억원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