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저신장아동에 '10억원' 상당 성장호르몬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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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24년째 지원LG가 저신장아동들이 1년간 치료할 수 있도록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했다가 29일 밝혔다. LG는 24년째 유트로핀을 지원해오고 있다.
저신장아동 1445명 혜택 받아
LG복지재단은 이날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황진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아주대 교수),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11명이 1년간 치료할 수 있는 유트로핀 기증식을 열었다.111명의 아동 가운데 35명은 추가 치료로 키가 자랄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고 있다. 저신장아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연간 1000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LG는 1995년부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45명이 지원 받았다.
저신장아동 치료 조사 결과 1년 평균 8.5cm, 최대 19.5cm가 성장했다. 저신장아동이 통상 1년에 4cm 미만으로 자라는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권영수 ㈜LG 부회장은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은 LG가 24년간 꾸준히 지속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단순한 치료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이 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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