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 신입사원 대상 ‘베트남 해외 사업장 탐방’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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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회장 승명호)은 지난 23~28일까지 신입사원 28명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1년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은 신입사원들의 해외 사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다른 나라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동화그룹 해외 사업장 중 한 곳인 베트남에서 진행했다. 동화그룹은 베트남에서 소재 사업군 계열사인 ‘VRG동화’와 ‘동화베트남’을 운영 중이다. VRG동화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베트남 MDF(중밀도섬유판)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3%를 차지하고 있다. 동화베트남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베트남 아파트 건설 현장에 국내에서 유명한 동화자연마루 브랜드의 바닥재를 납품하며 현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화그룹 신입사원들은 이번 해외 탐방에서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있는 VRG동화를 방문해 MDF 생산 모든 과정에 걸친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공장 연수뿐만 아니라 팀 단위로 베트남 현지 시장 환경, 트렌드, 제품, 유통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직무를 활용한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발로 뛰며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능동적으로 동화그룹이 진출한 국가에서 자신의 직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는 의도다. 신입사원들이 수행한 연구과제의 주제도 다양했다. IT(정보기술)와 회계세무 직무의 신입사원이 모인 팀의 경우에는 ‘베트남 출장 때 모바일 페이 기술을 활용한 계열사간 비용처리 가능성’, 건장재 영업 직무는 ‘베트남 주요 상권 방문을 통한 디자인 패턴 제안’, 인사 직무는 ‘베트남 취업 준비생의 직장 선택 기준’을 주제로 선정했다. 동화그룹 신입사원의 4박 6일간의 해외 탐방은 현지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팀별 연구과제를 발표하며 끝마쳤다.
최주영 동화그룹 인사홍보실장은 “1998년 이후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핀란드 등 해외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신입사원의 해외사업장 탐방뿐만 아니라 국내 직원과 해외 직원이 함께하는 OJT(직무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2011년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은 신입사원들의 해외 사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다른 나라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동화그룹 해외 사업장 중 한 곳인 베트남에서 진행했다. 동화그룹은 베트남에서 소재 사업군 계열사인 ‘VRG동화’와 ‘동화베트남’을 운영 중이다. VRG동화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베트남 MDF(중밀도섬유판)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3%를 차지하고 있다. 동화베트남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베트남 아파트 건설 현장에 국내에서 유명한 동화자연마루 브랜드의 바닥재를 납품하며 현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화그룹 신입사원들은 이번 해외 탐방에서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있는 VRG동화를 방문해 MDF 생산 모든 과정에 걸친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공장 연수뿐만 아니라 팀 단위로 베트남 현지 시장 환경, 트렌드, 제품, 유통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직무를 활용한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발로 뛰며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능동적으로 동화그룹이 진출한 국가에서 자신의 직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는 의도다. 신입사원들이 수행한 연구과제의 주제도 다양했다. IT(정보기술)와 회계세무 직무의 신입사원이 모인 팀의 경우에는 ‘베트남 출장 때 모바일 페이 기술을 활용한 계열사간 비용처리 가능성’, 건장재 영업 직무는 ‘베트남 주요 상권 방문을 통한 디자인 패턴 제안’, 인사 직무는 ‘베트남 취업 준비생의 직장 선택 기준’을 주제로 선정했다. 동화그룹 신입사원의 4박 6일간의 해외 탐방은 현지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팀별 연구과제를 발표하며 끝마쳤다.
최주영 동화그룹 인사홍보실장은 “1998년 이후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핀란드 등 해외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신입사원의 해외사업장 탐방뿐만 아니라 국내 직원과 해외 직원이 함께하는 OJT(직무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