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 탓에 사흘만에 하락…2290선은 사수

코스피가 미중 무역증시 우려감이 여전한 가운데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사흘만에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30일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 2293.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오늘 주식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감은 여전히 해소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현재 증시 수준이 반등의 구간이라는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한달간 부진한 증시가 8월에 접어들면서 기술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이날 증시의 발목을 잡은 건 기관이었습니다.

기관이 홀로 171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이 18억원, 외국인은 1347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에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등이 하락한 반면 금융업, 통신업, 운수창고, 건설업 등은 상승했습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 주가가 내렸고, 셀트리온과 현대차, LG화학, 삼성물산은 올랐습니다.

특히 이날 코스피에서 현대 그룹주의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을 계획한다는 소식에 현대건설은 5%,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템은 3%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0.54% 하락한 769.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과 기관으로, 각각 571억원, 755억원씩 순매도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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