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이번 앨범 '캔버스'…열 일곱 때부터 꿈꾸던 모습 담아"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솔로로 데뷔한 빅스의 레오가 이번 앨범을 자신의 꿈이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그우먼 박경림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빅스 레오의 첫 솔로앨범 'CANVA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이 날 레오는 "캔버스라는 앨범은 제가 열 일곱 때부터 꿈꾸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가수로서 데뷔하고, 또 솔로로 데뷔하는 꿈을 꿨었는데 그런 것들이 이번 앨범으로 이뤄졌다. 너무 신기하다. 그래서 제 마음껏 캔버스에 제 꿈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제가 모르던 색들을 많이 발견했다. '내가 이런 색깔도 낼 수 있구나' 하는 것들을 느껴서 신선한 기분이었다. 또 '예전에 비해 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하는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소중한 앨범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캔버스라는 컨셉을 가지고 하다보니 그리다보니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나온 것도 있고, 쉽게 말해서 얻어 걸린 것도 있다. 사실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완성할 수 있었던 앨범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룹 빅스의 메인 보컬이자 독보적인 마성의 매력을 가진 레오가 빅스 데뷔 6년 만에 솔로 출사표를 던졌다. 빅스의 메인보컬로서, RAVI와 함께 유닛 LR의 공동프로듀서로서 그리고 또 많은 곡을 작사, 작곡 해온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지난 6년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온 그가 그 동안 준비해온 모든 것들을 집대성한 앨범 'CANVAS'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Touch & Sketch'는 그루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고혹적이고 섬세한 사운드의 곡으로 레오가 직접 작사한 이중적인 'Touch'의 의미를 감각 있게 풀어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이 곡은 레오의 '손길'을 마치 예술가의 섬세한 붓 터치로 표현해낸 안무가 인상적이다. 아울러 빅스와 오랫동안 함께한 프리마인트와 레오가 함께 제작해 레오의 은근하면서도 관능적인 섹시함을 강조한 안무가 완성됐다.또한 뮤직비디오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August Frogs'가 맡아 마치 아트필름을 보는 듯한 필름 질감과 독특하고 감각적인 표현법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Touch & Sketch' 외에도 'Cover Girl', 'Free Tempo', 'Give me something', '나는 요즘', 'Gesture', '꿈' 등 총 7곡이 담겨 있다.

이번 레오의 첫 솔로앨범은 오래 준비해온 만큼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최성의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한 본인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빅스의 레오, LR의 레오를 넘어 이제 한 명의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장한 레오의 모습을 이 앨범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레오는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차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CANVA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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