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전기요금 특별 배려 검토 지시…네티즌 "폭염 열흘 넘었는데"

국무회의장 향하는 국무총리-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전기요금에 대해 제한적으로 특별배려를 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폭염은 특별재난에 준하는 것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이 상시화·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전력수급은 휴가철이 본격화해 조금 나아졌지만 휴가가 끝나는 내주부터는 전력수요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력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폭염이 지속된게 열흘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검토라니 (f408****)", "진짜 사는 게힘들다. 돈도 많이 들고 혜택은 서민한테 안 돌아오는거 같다 (vvcc****)", "답답해 보이는 양복 좀 벗어라. 서민들은 땀이 비오듯 해서 사진만 봐도 더워죽겠다 (just****)", "더워서 잠을 제대로 자본지가 언젠지 에어컨 큰맘먹고 샀어도 누진세폭탄 무서워 시원하게 틀어보지도 못한다 (neve****)", "피드백 빠른 정부 좋다. 실생활에 밀접하고 필요한 것들을 바로 바로 적용해주니 너무 감사하다 (alic****)"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