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녹십자 영업이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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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업 실적 발표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413억원으로 8.3% 늘었고, 순이익은 144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10.9% 늘어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2분기 실적에는 미국 파트너사인 아테넥스 상장에 따른 약 70억원의 마일스톤(기술료)이 반영돼 있었다”며 “1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485억원으로 2분기 매출의 20.1%를 차지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한 701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4조3302억원으로 12.4% 늘었고, 순이익은 5846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상당수 제품의 마진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