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드라이버] 컴컴한 한밤중 도로에서 마주친 의문의 사람들

운전을 하다보면 별의별 상황을 다 만나게 된다. 보통은 차가 꽉 들어찬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의 충돌이나 시비, 또는 부주의로 인해 각종 사고가 발생한다. 그런데 꼭 복잡한 도로에서만 당황스러운 상황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소개할 영상에는 한 밤 중에 한적한 도로를 운전하다 예기치 않게 마주치는 당혹스러운 상황이 담겨 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마음을 가지고 영상을 살펴보자.

해당 차량은 불빛도 없고 인적도 드문 한 밤중의 도로를 달리고 있다. 과속 방지턱을 3개 쯤 넘자 전방에 희미하게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급기야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발로 차며 폭행을 가하는데 운전자는 상황이 끝나길 기다리면서도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그러다가 갑자기 폭행을 가한 사람이 블랙박스 장착 차량으로 성큼성큼 걸어온다. 놀란 운전자는 급히 후진을 하며 자리를 피하지만 한 번 차량을 향해 달려온 사람은 속도를 높이며 맹렬히 쫒아온다.

운전자는 놀란 나머지 후진으로 과속방지턱을 넘으며 속도를 높였고 다행스럽게도 별 다른 상황에 처하지는 않았다.

이 영상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뒤에 차가 한 대도 안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어둡고 후미진 곳에서 운전자가 진짜 무서웠을 듯? 등골이 오싹해진다", "저런 상황에서 무심코 그냥 내리면 절대 안된다.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해라", "귀신보다 무서운 게 사람이다. 영상으로만 봐도 무섭다", "해당 운전자분 후진을 너무 잘한다. 무서워서 본능적으로 나온 건가?", "나같으면 반대편에 차 안 오니까 역주행해서 도망갈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배드림 영상 캡처
영상제공 / 보배드림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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