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미스터 션샤인' 고종→'서른이지만' 외삼촌 役…한계 없는 연기력

이승준 '미스터 션샤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출연 모습
배우 이승준의 호연이 연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승준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종 역으로 활약 중이다. 설득력 있는 연기로 ‘역대급 고종’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그는 이어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극중 서리(신혜선 분)의 외삼촌으로 특별출연하며 연일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고 있다.하루아침에 180도 다른 인물로 분해 상반된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이승준의 활약이 눈부시다.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이승준은 연기내공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표정, 발성, 억양, 태도까지 완벽한 합을 이루는 호연으로 실존인물 ‘고종’에 사실감을 더해 극 분위기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어지러운 시대 속에서 황제로서 짊어진 근심과 고뇌, 강단있는 위엄 속에도 미처 지울 수 없는 나약한 모습까지 고종의 감정선을 섬세히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특별출연의 의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중 연락두절, 행방불명 상태로 호기심을 끄는 중요 배역을 맡아 회상 장면을 통해 따뜻한 기억을 소환시키도, 갑작스런 등장으로 혼란을 주기도 한다. 특히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으로 고종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이승준의 위화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이승준은 장르와 캐릭터에 한계를 두지 않는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깊이있는 배우로 다가서고 있다.

최근에는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tvN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합류 소식도 전하며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행보을 예고,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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