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제일 좋은 고기 5근 사와"…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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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인기가수 A씨 갑질 논란 /사진=MBN](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01.17435583.1.jpg)
지난 1일 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차량을 구입한 업체의 결함에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판매 직원에게 폭언과 갑질을 했다고 MBN '뉴스8'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90년대 인기가수인 A씨는 2년 전 강남의 수입차 판매업체에서 차량을 구입하고, 결함이 생기자 판매업체에 있던 태블릿 PC를 내동댕이 치고, 입간판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업체 측이 "위로 차 신차 값을 환불하겠다"고 했지만 A씨는 "너희 때문에 고기도 못 사고 욕 X나게 먹었으니 서울에서 제일 좋은 고깃집에서 5근 사서 보내. 1.5cm로 제일 좋은 데로 해서"라고 당혹스러운 요구를 했다.
뿐만아니라 "새 차 제일 비싼 걸로 가지고 와 지금", "2년 동안 무상 렌트 각서 써가지고 와", "내 차 나올 때까지 무상으로 탈거니까 아무 소리 마"등 윽박지르기도 했다. 영업사원은 "두 달 동안 욕 듣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죽고싶었다"고 토로했다.
아직까지 A씨는 이같은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일부 여론에선 아직 '갑질'로 몰아가기 이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