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펀디엑스, 중동지역 공공요금 납부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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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이보크와 펀디엑스는 중동 지역 국가에 있는 정부 조직, 금융 기관, 각종 기업을 위한 디지털 지불 결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소매점 지불 결제, 정부 서비스 사용 요금, 수수료 및 벌금 수납, 공공 요금 및 청구서, 통신 요금, 학교 수업료 등에 기존 통화 대신 가상화폐인 펀디엑스를 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펀디엑스와 이부크는 블록체인 기반의 각종 프로그램 및 NFC 방식의 비접촉 결제 분야 개발도 진행한다.
펀디엑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두바이, UAE, 중동 및 걸프 지역의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지불 결제를 활용해 실시간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펀디엑스 CEO인 잭 체아는 두바이와 자카르타에서 실무 미팅을 거친 뒤 향후 배치할 POS 단말기의 규모와 배치 지역을 공개한다.
압둘라 아이 샴시 이부크 CEO는 "이번 협약을 통해 UAE의 소비자들은 펀디엑스가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POS 단말기를 통해 학교 수업료, 공공 요금 및 기타 필수품에 대해 지불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