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꿈에그린, 서울 상계동 첫 재건축… 92가구 일반 분양

한화건설이 이달 서울 상계동에서 ‘노원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낡은 상계주공8단지를 허물고 다시 짓는 단지로 일대 첫 재건축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 동 규모다. 1062가구 가운데 조합원분과 임대분을 제외한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가구 △74㎡ 8가구 △84㎡ 61가구 △114㎡ 6가구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인근이다. 4·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도 가까워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단지 앞뒤로 상곡초를 비롯해 청원중·고와 청원여고가 붙어 있어 자녀들이 통학하기 편하다. 주변에 유해업소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상계백병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과 문화의거리가 단지에서 멀지 않다. 수락산과 중랑천, 햇빛공원 등 주변에 녹지가 많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는 복합문화공간과 창업시설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우선 지하화도 추진 중이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교통과 학군, 자연환경, 브랜드까지 4박자를 고루 갖춘 아파트”라고 설명했다.모델하우스는 미아사거리역 인근인 미아동 66의 6에 이달 문을 연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6월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