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봉사 활동 무대 넓히는 SBI저축은행

'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 출범
임진구 대표 "진정한 나눔 실천"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둘째 줄 오른쪽 세 번째)와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네 번째)이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 참여 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SBI저축은행 제공
SBI저축은행(대표 임진구)이 사회공헌 활동 무대를 해외로 넓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해외 소외아동을 돕는 봉사단인 ‘SBI희망나눔 글로벌 원정대’를 출범시켰다. 이 봉사단에는 SBI저축은행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오는 23~29일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조르그 쓰레기매립지 마을을 찾아 환경 정화를 하기로 했다. 한국구세군 직원 20여 명도 함께 참여해 총 40여 명의 봉사단이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마을에 사는 소외아동을 돕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한다. 봉사단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세계 각국의 소외이웃을 찾아다닐 계획이다. 특히 해외 봉사활동 경험이 많은 한국구세군과 꾸준히 협력할 예정이다.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이 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세운 ‘SBI희망나눔 봉사단’을 주축으로 국내 봉사활동에만 주력해왔다. 모회사인 SBI홀딩스의 소외아동을 위한 공익재단인 SBI어린이희망재단과 연계해 국내 실정에 맞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탄배달, 월동 물품 지원, 기부금 및 장학기금 전달 등이 대표적인 활동 사례다.

임 대표는 “글로벌 원정대 참여 인원을 매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며 “좀 더 많은 소외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