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선언은 中 관련주에 긍정적…남북경협은 비핵화 이후"

NH투자증권은 6일 남북경협주와 관련해 각 시점에서의 투자 판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남북경협주는 최근 북미의 교착 상태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종전 선언이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병연 연구원은 "종전 선언만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며 "다만 업종별 영향력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전 선언에 중국이 포함된다면, 범중국 관련 소비주에 긍정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한국의 입장이 있기 때문이다. 한한령 해제, 한국 단체 관광객 전면 허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해결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은 단기에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실질적인 남북경협의 시점은 비핵화 시작 이후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진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