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63%로 반등…폭염 대책·기무사 해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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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정의당, 한국당과 오차범위 내지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반등에 성공했다는 연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63.2%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율은 2.9%포인트 내린 30.4%로 집계됐다.6월 둘째 주 75.9%를 기록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61.1%까지 6주 연속 하락세였다. 이어 지난달 30일 일간 집계에서 58.8%로 6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31일 61.5%로 반등에 성공했고 지난 3일에는 65.0%를 찍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42.8%, 자유한국당이 1.0%포인트 떨어진 17.6%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5.8%, 민주평화당은 2.8%로 역시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폭염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정부의 긴급 민생대책,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롭게 창설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민주당의 내림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당대표 선거에서 네거티브전이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반면 정의당은 1.8%포인트 오른 14.3%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기준 주간집계에서 처음으로 한국당에 오차범위 내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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