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도박 목격담 또…"디파짓 1억 룸에서 바카라…8천 이상 날려"

슈 도박 논란
S.E.S로 1990년대 가요계의 '요정'으로 군림했던 슈가 카지노에 드나드는 모습을 포착한 추가 목격담이 나왔다.

지난 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슈에 대한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검찰청 조사과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보도되면서 '슈 도박'이 수면위에 드러났다. 슈는 지난 6월 서울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미국인 박모씨(35)에게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인 오모씨(42)에게도 2억 50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슈는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아들 임규 군을 낳았고 2013년 쌍둥이 딸 라희와 라율을 낳아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육아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행복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어 대중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남편 임효성은 슈가 "세상물정 모르고 순수해서 꼬임에 넘어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슈 도박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다. 6일 디스패치는 지난 겨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서 슈가 VIP룸서 거액을 베팅하고 게임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지노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행 1명과 함께 슈는 프라이빗 룸에서 바카라 베팅을 시작했다. 이 룸에서 게임을 즐기려면 최소 1억 원을 업소에 디파짓(보증금)으로 내야 입장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슈는 하루 종일 바카라를 했고, 8000만원 이상 잃은 것으로 안다"면서 "마지막에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