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EGR 국내외 부품 같다…한국 화재 높은 편 아니야"

BMW그룹 회사 로고 / 사진=박상재 기자
BMW가 잇단 주행 중 화재 사고 원인에 대해 “하드웨어에 국한된 문제”라고 밝혔다.

요한 에벤버클리 품질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재순환장치(EGR) 냉각 장치가 주원인”이라며 “소프트웨어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한국 차량에 들어간 EGR은 유럽 시장과 동일하다”며 “다만 미국 수출용의 경우 소프트웨어가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에서 화재 사고가 집중된 데 대해서는 “결함률 기준으로 볼 때 큰 차이가 없다”면서 “판매 비중 대비 결함률은 한국이 0.10%, 글로벌 시장은 0.12%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